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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생명 지키기 위한 자살예방 실천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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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생명 지키기 위한 자살예방 실천운동 전개”

입력
2018.01.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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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혁신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혁신 토론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종교계, 언론계, 재계 등 범사회 전반으로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살예방 실천운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자살률을 줄이기 위한 범정부 대책인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또 2016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25.6명인 자살률을 2022년까지 20명 이내로 축소하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정신건강 증진,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역공동체성 회복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정부에서 처음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며 “그 일환으로 현장전문가, 지자체, 관계부처가 수차례 협의해 지자체와 해외에서 성과가 입증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OECD 국가 대비 취약한 자살, 산재, 교통사고 사망 등 3대 지표에 대한 개선대책으로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보고 받았다.

정부는 향후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부처ㆍ지자체 연차별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해 2019년 예산반영 등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관 소통기구로 가칭 ‘생명존중ㆍ자살예방정책협의회’를 출범하고 범사회 차원의 운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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