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는 22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고 신입생 입학금을 25% 내리기로 결정했다.
교직원과 학생 대표 등이 참여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데 대해 학생대표들은 학교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입학금은 전년대비 25% 인하했다.
이로써 배재대는 2012학년도부터 5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한 데 이어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동결 결정을 내렸다.
등록금 동결대신 2018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중 최초등록자들에게는 인문계열은 80만원, 자연계열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서진욱 기획처장은 “학생ㆍ학부모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등록금 동결 및 입학금 인하 결정을 내렸다”며 “연속된 등록금 인하ㆍ동결로 학교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탄력적인 예산 운용으로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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