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위상 바로 세워야 할 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동진 전남 무안군의회 의장이 22일 오전 무안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오는 6ㆍ13 지방선거에서 무안군수 후보로 나서겠다”며“오랜 고뇌와 번민 끝에 무안군수 선거에 출마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현재 무안군은 군수 부재로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어려움을 떨쳐버리고 명실공히 전남 행정의 1번지 무안군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할 때라 판단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행복무안 건설 ▦양질의 일자리와 인구늘리기 ▦특성화 교육 중점 지원 ▦농업경쟁력 강화 ▦안전무안 건설 등을 약속했다.
이 의장은 “더 낮은 자세로 군민에게 다가가고, 문턱이 없는 군정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겠다”면서 “군민과 소통과 화합으로 무안군을 전국에서 ‘행복지수 1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대위 공동선거대책본부장, 제7대 무안군의회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무안군수 입지자는 7~8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장을 비롯해 김산 전 군의회 의장, 정영덕 전남도의회 의원, 홍금표 전 무안군 기업도시 건설지원단장이 후보군이다. 또 국민의당에선 나상옥 전 목포무안신안 축협조합장이, 무소속으로는 양승일 전 도의회 의원과 김호산 황토랑클러스터 대표가 거론된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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