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은 서울 SK 감독/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운이 따랐던 경기다.”
문경은 서울 SK 감독은 이날 경기를 기뻐하면서도 상대 팀의 빅맨이 없는 경기를 펼친 데 아쉬움을 안도하지 않았다.
SK가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5라운드 홈 경기에서 88-84로 이겨 3연승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지난 19일 현대모비스전에서 부상당한 조쉬 셀비가 결장하면서 공백을 노출하며 패했다. 역전에 성공하고도 리드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문 감독은 “1쿼터에 공격면에서 슈팅 감각이 좋았다. 어제 2~3쿼터에 외국인 경기가 없는 상태에서 치고 나갔어야 했는데 오늘도 그랬다. 역전을 당하면서 선수들이 당황해서 외곽을 브랜든 브라운 등에게 허용했다. 그러면서 재역전을 당했다. 브라운이 들어가기 전에 압박 수비를 강조했는데 잘 안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김민수가 체력이 좋지만 브라운과 몸싸움이 힘들어서 김우겸과 바꾼 뒤 상대 공격을 잘 막을 수 있었다“고 승리 요인을 꼽았다.
2~3쿼터에는 역전을 거듭 허용했다. “5명이 로테이션으로 뛰는데 꼭 2명씩 수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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