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새로운 사부 이대호가 출연진들에게 ‘지옥’을 선사했다.
21일 저녁 6시 25분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두 번째 사부 이대호와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는 양산 백운암을 향해 올라갔다. 평소 산을 싫어하는 육성재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산을 오르는데 힘들어 했다. 겨우 산을 올라 만나게 된 사부의 정체는 야구선수 이대호였다.
멤버들이 올라온 백운암은 이대호가 처음으로 지옥훈련을 했던 추억의 장소였다. 처음 산에 오른 후 타율이 좋아졌고, 이후 그는 12년 동안 백운암과 산을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내려갈 때는 모노레일이 있었다. 하지만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갈 수 있는 사람은 이대호를 포함해 단 2명이었다. 이대호는 손 밀치기 대결을 제안했고, 결국 육성재 혼자 무승부를 이뤄내며 모노레일로 하산할 수 있었다.
이승기는 모노레일을 따라잡겠다며 뛰어서 산을 내려갔고, 스태프들도 그를 쫓기에 바빴다. 양세형은 “진짜 자기가 손오공인 줄 안다”고 말하다가 셀프 촬영을 포기했고, 이상윤도 “나도 뛰어야 하는 것 같다”며 함께 뛰었다. 다른 VJ도 배우들에게 각자의 고프로로 찍어달라고 요청한 후 승기를 뒤쫓기 시작했다. 결국 세 사람은 모노레일보다 더 먼저 하산에 성공했다.
등산 이후 멤버들이 한 것은 ‘철수와의 싸움’, 헬스였다. 멤버들은 “등산 후 헬스는 진짜 아니다”라며 불만을 터트렸지만 이대호를 벗어날 수는 없었다. 가장 먼저 도전한 기구는 레그프레스로, 이승기는 200kg도 힘들어했지만, 이대호는 200kg에 멤버 4명을 모두 올려놓고도 가뿐히 성공했다. 멤버들은 “사부님은 힘들지 않냐”고 물었고, 이대호는 “안 힘들면 안 한다”라고 대답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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