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재우, 강성진, 주결경, 셔누가 감동의 3초를 만들었다.
21일 오후 4시 50분 방송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오키동키와 곰주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오키동키와 곰주는 하울-제이의 ‘사랑인가요’를 불렀으며, 유영석은 “둘 다 노래를 잘해서 듣기가 좋다. 곰주는 사슴과 고양이 느낌이다. 애교스럽고 굉장히 매력 있다. 오키동키는 초식 아니라 육식 동물이다. 사랑노래라 지금 누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41대 58로 곰주가 2라운드에 진출했으며, 가면을 벗은 오키동키는 몬스타엑스 셔누였다. 그는 “이효리 ‘배드 걸’ 때 백업댄서로도 활동한 적 있다. 세계적으로 한 획을 긋고 싶다. 그리고 난 래퍼 아니고 리드보컬이다”라고 강조했다.
2번째 1라운드는 메달사냥꾼과 성화맨의 더블루 ‘그대와 함께’였다. 성화맨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메달사냥꾼은 배우 강성진이었다.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강성진은 “뮤지컬 관계자들이 내심 이 무대를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연했다. 카이, 김호영 등과 같이 활동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딸기소녀와 꽃순이는 하이수현의 ‘나는 달라’를 통해 노래와 랩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유영석은 “꽃순이 무대가 산소 같았다. 랩도 잘 하고 여유가 있다. 딸기소녀는 ‘목소리에 쫀득함 주의’를 붙여줘야 한다. 래퍼 아닌지 궁금하다”라고 극찬했다.
꽃순이 가면을 벗은 주결경이었다. 함께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패널 최유정은 그의 정체를 미리 파악하고 있던 상황. 주결경은 ”망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후 “노래 완곡을 부른 적이 없었다. 오늘은 조금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미스터리서클과 피라미드맨는 싸이 ‘나팔바지’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했다. 카이는 “대단한 돌아이 같다. 이박사 목소리와 김경호의 록 스피릿과 레드마우스의 몸짓이 보였다. 모든 풍파를 거친 신비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76대 23으로 피라미드맨이 패했으며, 그의 정체는 개그맨 김재우였다. 김재우는 최근 ‘SNS 대통령’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는 “SNS 대통령으로 거듭난 것도 아내 때문이다. 일이 끊기고 다른 일을 알아보려고 했는데, 아내가 이왕 쉬는 것 신나게 놀아보자고 했다. 처음에 그림일기처럼 놀아보자 했는데 그 모습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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