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재가 인형을 고쳐주고 싶은 순수함을 보여준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언제나 밝게 빛나는 너에게'라는 부제로 찾아온다. 고지용의 아들 승재는 둘리 인형을 위해 인형병원을 찾으면서 순수함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승재는 길에 버려진 아기공룡 인형을 품에 꼭 안은 채 걱정스레 바라보고 있다. 망가진 곳은 없는지 이곳 저곳 꼼꼼히 살펴보는 승재의 표정이 한껏 진지하다. 다른 사진에서는 인형을 향해 해맑게 미소 짓고 있다.
승재는 아빠가 시킨 심부름을 하던 중 길에 버려진 아기공룡 둘리 인형을 발견했다. 평소 공룡 이름을 줄줄 외울 만큼 공룡을 좋아하는 승재는 차마 인형을 두고 돌아설 수 없었다. 하지만 아기공룡 둘리 인형은 이미 이곳 저곳이 망가진 상황이었다. 결국 고고부자는 둘리를 고쳐주기 위해 인형병원을 찾게 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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