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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바룰라' 임현식 "어느덧 70세, 노인 역할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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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밥바룰라' 임현식 "어느덧 70세, 노인 역할 싫었다"

입력
2018.01.1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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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이 '비밥바룰라'에 출연한다. 영화사 제공
임현식이 '비밥바룰라'에 출연한다. 영화사 제공

배우 임현식이 작품에 출연하며 느낀 점을 토로했다.

19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비밥바룰라'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박인환, 신구, 임현식, 윤덕용과 이성재 감독이 참석했다.

임현식은 "오랫동안 연기 생활을 하면서 어느덧 나이가 70세가 넘게 됐다. 그런 나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무슨 나이가 70세가 넘고 그러나, 싶었다. 노인 그룹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싫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임현식은 "'비밥바룰라' 시나리오를 받으면서, 노인으로서 노역을 해야겠는데 어쩌면 좋을까 싶었다. 노인 역을 되도록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내가 이 영화를 노인답게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다. 하다보니까 노인 생활이 정답고 재미있었다"라고 밝혔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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