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과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등 양대 노총 지도부와 각기 다른 자리에서 시차를 두고 만났다. 한국노총 지도부와는 오찬을 민주노총 지도부와는 차를 나누며 환담했다.
이 날 문 대통령과 한국노총 지도부의 점심 메뉴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의 ‘노사정대표자회의’개최 제안으로 사회적 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노ㆍ사ㆍ정이 한마음 한 뜻으로 합심해 대표자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염원하는 의미로 홍어삼합, 3색 야채 밀쌈, 3곡 영양밥 및 3색 야채 된장국이 나왔다. 후식으로 홍시 즙과 두텁떡 및 전통차가 준비됐다.
현재 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 사회적 대화는 2016년 1월 한국노총이 ‘쉬운 해고’의 근거인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에 관한 지침’ 강행처리에 반발해 노사정위를 탈퇴하면서 완전히 중단된 상태로 문 대통령은 이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홍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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