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시행, 100원 택시 확대
주ㆍ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도
전남 순천시는 아동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3월부터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다음 달까지 운수ㆍ카드업체 등과 협의해 시스템 변경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순천지역 초등학생의 시내버스 요금은 650원이며,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0원을 할인 받아 550원을 내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초등학생 교통카드 이용자에 한해 100원만 내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오지 마을 노인들의 든든한 발이 되어 줄 100원 마중택시를 3월부터 기존 읍ㆍ면 지역에서 동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마중택시는 버스승강장까지 1㎞이상 떨어진 마을에 사는 주민이 읍ㆍ면ㆍ동 소재지로 이동할 경우 100원만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수혜 대상 마을 주민에게는 1인당 월 4회 이용권이 지급된다.
4월부터는 불법 주ㆍ정차 금지구역에 주차한 운전자에게 단속 지역임을 사전에 안내하는 휴대폰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알림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1월부터 순천시청 교통과나 읍ㆍ면ㆍ동을 통해 서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4월부터는 시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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