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신예들이 ‘위대한 유혹자’에 대거 합류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측은 19일 배우 이재균-정하담-오하늬-신창주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다.
특히 떠오르는 흥행요정 이재균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이재균은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명불허전’ ‘쇼핑왕 루이’ ‘미세스 캅’ 등의 화제작들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실력파 라이징 스타다. 이재균은 극중 대한민국 최고 로펌 ‘서원’의 자제이자 아이비리그에서 오려낸 듯 반듯한 모범생 이기영 역을 맡아 ‘명문가 악동 3인방’ 권시현(우도환 분)-최수지(문가영 분)-이세주(김민재 분)의 공공의 적으로 분한다.
‘충무로의 기대주’ 정하담도 출연을 확정 지었다. 정하담은 독립영화 ‘들꽃’으로 데뷔와 동시에 충무로에 샛별로 떠오른 배우다. 극중 정하담은 우등생이지만 평범한 외모 때문에 열등감 품고 있는 ‘모태솔로’ 고경주 역을 맡았다. 특히 정하담은 조이(은태희 역)와 절친관계로 등장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킬 예정이다.
오하늬는 박혜정 역으로 출연한다. 박혜정은 국내 1위 F&B 기업의 막내딸이자 이기영의 미래 약혼녀이다. 홈스쿨링으로 엄격하게 관리 받으며 자란 온실 속 화초인 그는 사회성이 떨어지는 까닭에 해맑다 못해 거친 ‘직진녀’이기도 하다.
끝으로 신창주도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신창주가 맡은 역할은 혜정의 오빠 박규정 역이다. 박규정은 자신은 놀 것 다 놀면서 여동생에겐 조신할 것을 강요하는 가부장적 인물로 분노조절장애를 지닌 시한폭탄이다.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유도소년’ 등에 출연, 연극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탄탄한 연기내공을 쌓은 신창주인만큼 ‘위대한 유혹자’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신스틸러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3월 12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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