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갖고 2019년 말까지 2년 임기 시작
한승규 신임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투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지난 16일 의생명연구센터 1층 대강당에서 가진 제18대 병원장 취임식에서 “연구 빌딩 신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 업적 산업화로 국내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날로 어려워져 가는 의료 환경을 극복하고 시대의 필요성에 발맞춰 나가기 위해 휴먼웨어 개발과 복지 향상, 세부질환별 전문센터ㆍ클리닉 육성 및 지원,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중심병원 제도적 지원과 투자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한 원장은 이와 함께 “우리 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병원 구성원 모두가 국내 최고 의료기관에서 일한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환자중심의 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해 “특성화센터 및 외과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실질적인 정책을 실행하며 대학병원 본연의 교육ㆍ연구ㆍ진료 분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한승규 병원장은 조직 공학을 가장 먼저 임상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국내에 정착시킨 조직 공학 분야 최고의 권위자다. 임기는 2019년 말까지 2년이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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