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남북 교류 확대 추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문화체육부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발판 삼아 남북 문화교류를 재개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9일 "남북 공동문화행사 개최 등을 통해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창을 발판 삼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과 2019 동·하계 유니버시아드 등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추가로 공동입장과 공동응원 추진하고 국내 대회에 북한팀을 초청하거나 종목별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했던 2030년 남북한·중국·일본 동북아 월드컵 공동 유치도 추진하고, 한중일 올림픽 조직위 간에 지식전수와 인력교류, 의식행사·문화교류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다만 아시안게임 등의 남북한 공동입장과 공동응원은 일단 추진하겠다는 방향만 있는 것이며 아직 구체화한 것은 아니라고 전해졌다.
아울러 문체부는 "혹한과 폭설에 대비해 방한대책 안내와 홍보를 강하고 관람객 수송 승하차장과 동선을 보완하며, 경기장, 도로 등의 제설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안한 올림픽'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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