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감우성이 멜로로 돌아온다.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 제작진은 19일 남자 주인공 감우성(손무한 역)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감우성이 연기하는 손무한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고독한 독거남'이다. 한때 카피라이터로 매일 신화를 썼지만 지금은 회의 시간에 볼펜이나 세우는 남자다. 그런 손무한에게 "키스 먼저 하자"라는 여자 안순진(김선아 분)이 나타나면서 그의 인생이 바뀌게 된다.
사진 속 감우성은 회의를 진행 중이다. 안경 너머 날카롭고 예리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으며 표정 역시 자기 생각이 뚜렷한 캐릭터의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속 허술한 아웃도어남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좀 살아본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 이야기를 그린 어른들의 멜로 드라마다. '의문의 일승' 후속으로 내달 5일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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