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한국조폐공사 신임 사장에 조용만(57) 전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조 사장은 전남 순천시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 재정정책과장, 재정관리국장 등을 지낸 재정 분야 전문가이다.
조폐공사는 화폐나 유가증권(수표ㆍ우표ㆍ증지 등)을 제조하는 것이 주임무인 공기업으로, 최근에는 화폐 분야에서 축적된 위조방지 기술을 활용해 신분증이나 위변조 감별기 등을 만드는 영역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4,777억원의 매출을 올린 세계 제5위 규모 조폐ㆍ보안 기업이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