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국내 농구팬들은 2017-2018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19일 열리는 KEB하나은행-삼성생명전에서 KEB하나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이날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삼성생명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16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36.71%가 홈팀 KEB하나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정팀 삼성생명의 승리 예상은 32.90%, 10점 이내의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30.38%로 나타났다.
전반전에 KEB하나은행이 리드할 것이란 예상은 51.05%로 우위를 차지했고, 삼성생명의 리드 예상이 29.76%, 양팀이 5점 이내로 접전을 벌일 것이란 예상은 19.17%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는 KEB하나은행이 60점대, 삼성생명이 70점대를 점친 수치가 15.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우리은행에 승리를 내줬다. 경기 초반 KEB하나은행은 선두 우리은행을 상대로 1쿼터에만 21-8로 13점의 점수차를 벌리며 3쿼터 중반까지 그 기세를 이어갔으나, 4쿼터 시작 후 우리은행에 경기 주도권을 뺏긴 하나은행은 3점포 5개를 성공시키며 21득점을 올린 박혜진의 활약에 무너지며 62-73로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생명도 지난 17일 KB스타즈에 63-67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생명의 외국인선수 앨리샤 토마스가 12득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확약했으나 역부족이었다. 4점차로 패한 삼성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양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나, 맞대결 평균 득점에서는 KEB하나은행이 83.3점으로 삼성생명(74.0점)보다 앞선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16회차는 경기 시작 10분 전인 19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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