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29)이 프로 게이머로 나선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팀콩두’에 입단했다고 18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하는 온라인 게임이다. 서경종 콩두컴퍼니 대표는 “정준영을 테스트하는 과정에 있어 게임에 대한 높은 이해도뿐만 아니라 프로게이머를 향한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놀랐다”며 “정준영을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정준영은 “단순히 즐기는 것과 프로게이머로 게임을 하는 것은 너무나 다른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프로게임단에 입단한 만큼 팀콩두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팀 성적에 기여하는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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