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ㆍ외 지식재산전문가들이 대전에 모여 4차 산업혁명시대 지식재산 관련 정보교류와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대전시는 21~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8 대전 국제 지식재산(IP)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이 지식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국ㆍ내외 변리사와 정부출연연, 기업체, 대학관계자 등 250여명의 지식재산전문가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의 한ㆍ중ㆍ일 3개국 변리사 간 교류 위주로 진행된 방식에서 독일, 오스트레일리아 변리사들이 대거 참여해 과학기술계 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등 성과를 논의한다. 또 세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정부출연기관 사이언스 투어도 마련된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지식재산 영역 등장과 함께 미래 지식재산권이 매우 중요 사안으로 다뤄지고 있고, 국제 IP분쟁 대응능력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번 컨퍼런스가 매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컨퍼런스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지식재산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세계적인 지식재산도시로 거듭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 창출, 기술거래 사업화, 기업 성장혁신 컨설팅, IP인재 양성사업 등 관내 중소기업들의 국ㆍ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홍 4차산업혁명운영과장은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최고수준의 과학인프라와 특허청, 특허법원 등 지식재산 인프라가 결합된 지식재산서비스가 풍부한 지역”이라며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지식재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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