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전국규제지도 경제활동친화성 조사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제활동친화성 조사는 2014년부터 기업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매년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조사는 기업 유치, 산업단지, 창업 지원, 행정 등 지방자치단체의 기업경영 여건 관련 16개 분야, 102개 지표를 5개 등급(S, A, B, C, D)으로 나눠 실시됐다.
김천시는 공장설립, 주택신축, 음식점창업, 창업지원, 기업유치지원, 산업단지, 유통물류 등 7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택건축과 음식점 창업, 기업유치 지원, 산업단지 등 4개 분야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경제활동친화성에서 B등급을 받은 김천시는 규제개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등 현장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해왔다.
또 기업활동에 저해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정비 및 개선한 결과 지난해 B등급에서 S등급으로 대폭 상향된 것이다.
김경희 김천시 감사실장은 “시민과 기업이 원하는 생활불편 현장의 소리를 적극 챙기는 민생 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취약항목을 집중 관리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종호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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