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만들어 낼 새로운 캐릭터에 기대가 모인다.
정우는 영화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에서 조선 최고의 대중소설작가 연흥부 역을 맡는다. 연흥부는 잃어버린 형을 찾기 위해 대중 소설을 작가로 이름을 떨쳤지만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인물을 만나 새 소설을 쓰게 되는 입체적 인물이다.
다양한 작품으로 깊이 있는 연기력, 스타성을 입증한 정우가 이러한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대중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의 '흥부'가 기대되는 이유 세 가지를 꼽아봤다.
# 정우가 만들어낸 캐릭터
매 작품마다 정우는 명연기로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그는 배역을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 청춘물부터 액션물까지 장르 불문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이런 정우가 '흥부'로 풍류를 즐기는 인물의 능청스러움부터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울림 있는 모습 등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해낼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 정우의 케미스트리
정우는 마주하는 상황과 인물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어필한다. 때로는 친근한 캐릭터로 재미를, 때로는 진정성 있는 캐릭터로 작품의 무게를 더했다. 또 어느 배우와 있어도 완벽한 호흡을 꾸미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흥부'에서 정우는 사건에 중심에 서서 가장 많은 캐릭터와 마주하는 인물이다. 그가 문하생 선출 역할의 천우희, 조혁 역할의 故김주혁과 펼칠 케미스트리에 눈길이 쏠린다.
# 정우가 연기한 첫 대작 사극
사극은 현대극보다 다양한 디테일을 요구하는 장르다. 이는 배우가 공들여야 할 부분이 많다는 뜻과 일맥상통하다. 앞서 공개된 '흥부' 티저 예고편에서 정우는 사극의 말투, 몸짓 등을 이질감 없이 표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도포부터 평복까지 한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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