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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리뷰]'슬감' 이규형의 반전, 시즌2 위한 복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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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리뷰]'슬감' 이규형의 반전, 시즌2 위한 복선일까

입력
2018.01.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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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이 '슬감'에 출연 중이다. tvN '슬기로운 감옥생활' 캡처
이규형이 '슬감'에 출연 중이다. tvN '슬기로운 감옥생활' 캡처

'슬기로운 감옥생활' 이규형의 모두의 예상의 뒤엎는 충격적인 반전으로 떠났다. 다음 이야기에 대한 복선이길 많은 시청자들이 믿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옥생활'에서 '해롱이' 한양(이규형 분)은 출소를 앞두고 있었다.

한양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약을 끊고자 했다. 교도소 내에서도 감기약 조차 먹지 않으며 버텼다. 

이후 한양은 연인과 가족을 출소 이후 만나려고 했다. 한양의 엄마는 아들을 위해 처음으로 가게 문까지 닫고 기다렸다. 

하지만 한양이 향한 옷은 마약판매상의 차 안. 판매상은 그에게 약을 권했고, 고민하던 한양은 결국 주사를 팔에 놨다. 이후 표적수사를 하던 경찰이 차 문을 열었고 또 한양을 연행했다.

한양은 그동안 감방 안에서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몇 차례 유혹에서 휩쓸리지 않고 약을 끊으려는 의지를 보였고 시청자들 역시 응원했다. 그렇기에 한양의 선택은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또 한편으로는 한 번 마약에 손 댄 사람들의 재범 비율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실적인 장면이기도 했다. 또한 시즌2가 펼쳐진다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많았던 캐릭터였던 만큼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했다. 

여러 의견이 엇갈렸지만 이는 그만큼 해롱이를 연기한 배우 이규형의 매력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쉬운 퇴장을 한 이규형이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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