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의 최두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두호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패했다./사진=박종민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UFC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6)의 복귀전 패배로 그의 군 입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오르는 분위기다.
UFC 페더급 최두호가 최근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인 MMA 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군 입대 문제를 거론했기 때문이다. 매체에 따르면 최두호는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팬들에게 인상 깊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올해 안에 UFC 타이틀전을 한 번 갖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이어 "군대에 있는 18개월이 길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팬들이 (나를) 잊을 정도의 시간은 아니다. 더 강해져서 UFC 무대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 형도 군 복무 뒤 더 강해졌다. 나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최두호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 그는 앞서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페더급 9위 제레미 스티븐스(미국)를 상대로 복귀전을 가졌지만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지난 2016년 12월 컵 스완슨(미국)과 UFC 경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최두호의 UFC 페더급 랭킹은 13위다. 이번 패배로 랭킹은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내 UFC 챔피언전을 치르겠다는 그의 계획은 스티븐스전 패배로 더욱 성사되기 어려워졌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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