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양정원이 몰카 피해자가 됐다.
17일 방송되는 MBN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 539'에서 상봉태(이종혁 분) 형사는 담당 사건 수사를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한다.
바로 셰어하우스에서 같이 생활하는 양수리의 몰카 사진을 인터넷 성인 사이트에서 발견한 것. 몸매가 드러나는 트레이닝복에 깊게 파인 가슴골이 그대로 노출된 양수리(양정원 분)의 몰카 사진에는 이미 수많은 네티즌들이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상봉태는 곧장 양수리에게 이 사실을 알리게 되고 양수리는 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요청을 진행한다. 그녀는 "사진 속 옷을 좋아해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집에서도 자주 입었다"면서 알고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등 사건 수사를 위해 협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상봉태는 피트니스센터 직원 및 회원은 물론 셰어하우스 입주자들까지 용의선상에 올리게 된다. 이어 그들은 각각 셰어하우스 입주자 및 피트니스센터 직원들의 알리바이를 하나 둘 파악하기 시작한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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