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의 위용을 떨치며 호주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나달은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사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레오나르도 마이어(52위·아르헨티나)를 3-0(6-3 6-4 7-6<4>)으로 꺾었다.
이번 대회에서 나달은 실점 없는 완벽한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1회전에서 빅토르 에스트렐라 부르고스(79위·도미니카공화국)를 3-0으로 제압했던 나달은 2경기 연속 무실세트 경기를 펼쳤다.
나달은 지난해 11월 무릎 부상으로 ATP 파이널스 대회에서 기권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2009년 이후 9년 만에 호주오픈 우승을 노린다.
나달의 3회전 상대는 다미르 줌머(30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다. 2년 만에 다시 만나 16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나달은 줌머에게 2016년 마이애미오픈에서 기권패 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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