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케이시(Kassy)가 보컬에 랩, 퍼포먼스에 이어 이번에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케이시 소속사 측은 지난 16일과 17일 0시 공식 SNS 및 유튜브, V LIVE 등을 통해 케이시의 첫 번째 미니앨범 '사랑받고 싶어' 뮤직비디오 1,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각각 20초, 40초 분량으로 구성된 두 개의 티저 영상은 스토리가 연결돼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1차 티저 속에는 차에서 내린 후 초조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케이시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기다리는 남자가 끝내 오지 않자 쓸쓸하게 발걸음을 옮기는 케이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2차 티저 속 케이시는 기다리던 남자를 본격적으로 찾아 나선다. 상대방이 갈만한 곳을 차례차례 찾던 그녀는 마침내 그가 있는 곳으로 보이는 장소에 도착한다. 케이시가 어딘가를 향해 들어가면서 영상은 끝이 나 다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케이시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기존의 밝은 이미지와는 상반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김탁구 아역으로 활약 후 '맏이', '황금무지개' 등의 작품에 출연한 배우 오재무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연인에게 애정이 식어버린 남자의 모습을 연기했다.
케이시의 새 미니앨범 '사랑받고 싶어'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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