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가 마치 공습하듯이 한반도를 덮친 가운데 17일 국회에서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가 열려 해당부처의 현안보고를 듣고 의원들이 질의에 나섰다. 김은경 환경부장관은 보고에서 ‘올해 미세먼지 농도는 작년보다 소폭 개선될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특위가 열리고 있는 17일에도 수도권에서는 초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고 미세먼지저감비상조치가 취해지는 등 서울의 하늘은 온통 잿빛으로 덮어져 있다. 특위에선 미세먼지 발생지에 대한 한중일 외교적 노력이 지적되었지만 서울시의 저감비상조치의 실효성을 놓고선 여야가 입장을 달리하는 발언이 이어지기도 했다. 오대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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