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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6개 농촌교육농장에 6만5,000명 체험…농가당 3,800만원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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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6개 농촌교육농장에 6만5,000명 체험…농가당 3,800만원 소득

입력
2018.01.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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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은 농촌교육농장

경북 구미의 농촌교육농장인 냉산쉼터에서 어린이들이 농가체험을 하고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제공
경북 구미의 농촌교육농장인 냉산쉼터에서 어린이들이 농가체험을 하고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 제공

지난 한해동안 경북지역 46개 농촌교육농장에 체험객 6만5,000여명이 다녀가 농가당 3,800만원의 농외소득을 올렸다.

17일 경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촌교육농장이 농산물 수확과 요리체험, 귀농〮귀촌체험, 청소년 진로체험, 식사〮숙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이들 농장들은 자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직거래 판매로 연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구미의 농촌교육농장인 냉산쉼터는 2015년에는 41명이 방문하는데 그쳤으나 2017년에는 205회에 5,000여명이 방문했고, 경산의 포니힐링농원은 지난해 새로 문을 열었는데도 총소득의 42%인 3,600만원의 교육농장 운영소득을 거두기도 했다.

농촌교육농장 시범사업은 2007년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농업인들의 사업확대 요구와 농가소득 향상을 감안해 올해도 5개 시군 10개 신규농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현옥 경북도 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화의 중심에 농촌교육농장이 있다”며 “소비자의 녹색관광 요구를 교육농장과 연계시켜 경북의 농촌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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