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화가 유은성과의 결혼에 관해 밝혔다.
김정화는 17일 공개된 bnt 화보에서 2013년 CCM 가수 유은성과 결혼해 6년차를 맞이한 것에 대해 "어머니가 암 투병을 할 당시 남편이 큰 위로가 돼 줬다. 연애 4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정화는 "목회자의 아내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했지만 남편이 연예계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애 시절부터 지금까지 남편과 존댓말을 쓴다는 김정화는 "거의 싸울 일이 없다"며 잉꼬부부 면모를 과시했다.
김정화는 어느덧 아들 둘의 엄마가 됐다. 그는 "매일이 육아 전쟁이다. 지치고 힘들지만 너무 예쁘고 행복하다"며 "엄하게 교육하려고 하는 편"이라고 본인의 육아 철학을 밝혔다. 또 아이들이 남편보다 자신을 더 무서워한다고 덧붙였다.
서른 중반이 된 김정화는 "여자 인생은 30대부터라고 생각한다"며 "나이를 먹는 게 즐겁고 좋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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