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골든슬럼버', 용의자 역이라 많이 뛰었다"

'골든슬럼버'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지숙 기자

배우 강동원이 ‘마스터’와 ‘골든슬럼버’의 캐릭터를 비교했다.

강동원은 17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골든슬럼버’ 제작보고회에서 “평범하고 착한 택배 기사 역을 맡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마스터’에서 범인을 쫓는 역할과 달리 ‘골든슬럼버’에서는 쫓김을 당하는 용의자가 된 것에 대해 “‘마스터’ 때는 범인을 쫓는 역할이긴 했지만 많이 뛰진 않았다. 그런데 이 영화는 많이 뛰어다녀서 힘들었다. 게다가 여러 명에게 쫓기니까 많이 뛰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 작품 찍으면서는 살을 많이 찌웠다. 지금은 다른 작품 때문에 살을 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강동원은 암살범으로 지목된 택배 기사 김건우 역을 맡았다.

한편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오는 2월 14일 개봉.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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