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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선주 "20대와 30대, 역마살로 인생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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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선주 "20대와 30대, 역마살로 인생을 보냈다"

입력
2018.0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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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가 KBS1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다. 방송캡처
김선주가 KBS1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했다. 방송캡처

가수 김선주가 파란만장한 삶을 공개했다.

김선주는 1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해 “20대와 30대 역마살로 인생을 보냈다. 30대까지 진심으로 하고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98년도 남성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해체한 후 뮤지컬배우로 전향했다. 자격지심이 생겨 결국 도망치듯 외국으로 떠나 다양한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선주는 마지막으로 “우연히 돌아온 한국에서 지금의 기획사 대표인 후배가 가수를 다시 안 할 거냐는 질문을 던졌고 정신이 들었다. 그때 만나게 된 게 성인가요였다”며 “공부하며 듣다 보니 가사가 마음에 와 닿았다. 내가 살아온 삶 같았다.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다시 꿈을 꾸게 됐다”고 전했다.

김선주는 이날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무대로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조항조는 그의 무대를 본 후 “여러가지를 가지고 있는 가수 같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다 갖고 있다. 이번 기회에 잘 되서 역마살이 꿈의 무대가 종착역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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