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의 다음 상대는 동갑내기 다닐 메드베데프(53위•러시아)다.
정현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나흘째 경기에서 남자단식 2회전을 치른다.
메드베데프는 정현과 같은 1996년생으로 키는 정현보다 10cm 정도 큰 198cm의 장신이다.
기세는 정현이 우세하다. 상대전적은 지난해 11월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4강에서 정현이 3-2(4-1 4-1 3-4 1-4 4-0)로 승리했다. 이 대회는 정현이 우승한 대회다. 앞서 2014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에서는 정현이 2-1(6-3 3-6 6-1)로 이겼다.
정현은 전날(16일) 열린 1회전에서 자신 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상대에게 기권승을 얻어냈다. 즈베레프(35위•독일)가 2세트 도중 기권해 정현은 체력을 아꼈다.
이 기세라면 정현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3회전 진출이 유력하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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