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정희돈)은 2017년 4분기 체육기자상 수상작으로 보도부문에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의 ‘FC서울 레전드 용병 데얀, 수원삼성 입단한다’와 스포츠동아 김영준 기자의 ‘신치용 삼성화재 단장 시즌 중 전격 퇴진’ 등 두 편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기획부문에는 세계일보 서필웅, 최형창, 안병수 기자의 ‘평창, 올림픽의 저주 끊어라’ 시리즈와 채널A 이현수, 이철호, 홍우람, 이범찬 기자가 공동으로 기획취재한 ‘레포츠 버킷리스트’ 등 두 편이 뽑혔다.
최만식 기자는 전력누수로 즉시전력감 골잡이가 필요했던 수원의 새 외국인선수 수급 과정을 취재하는 과정에 서 FC서울과 아름다운 이별을 추진하던 데얀의 수원행 가능성을 포착하고 이를 단독 보도했다. 특히 데얀이 전 소속팀 FC서울과 오랫동안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슈퍼매치’ 맞상대 수원으로 이적했다는 점에서 축구계에 미친 파장이 컸다. 김영준 기자는 삼성화재가 11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상황임에도 신치용 단장이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에 의문을 품고 그의 거취를 집중 탐문해 신 단장의 퇴진과 관련한 정황을 최초로 보도했다.
서필웅 기자 등은 캐나다 밴쿠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와 오슬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등 성공적으로 동계 올림픽을 치러낸 국가들을 방문해 각국의 올림픽 레거시 활용 방안 등을 심층 취재, 한국이 현실적으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현수 기자 등은 해외에서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다양한 레포츠에 직접 도전하면서 익스트림 카약, 개썰매 등 22개의 레포츠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017년 4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클럽에서 열린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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