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이혼의 이유를 밝혔다.
김새롬은 16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저의 이혼에 얽힌 두 가지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에 다들 그 이유로 이혼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전반적일 거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새롬은 "사실 다들 아시다시피 나는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기도 했다. 그냥 단순하게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사는 건 많이 다른 거라는 걸 알게 됐다. 서로 몇십년 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룰을 정하는 과정이 서로 다 너무 서툴었다"고 했다.
그는 또 "그래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논란의 이슈거리가 나의 이혼 결정의 결정적 이유는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었다.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결정을 한 거니 그런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새롬은 또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 일은 나만 겪은 게 아니지 않나. 한 일을 두 사람을 겪은 것이니 상대방도 나만큼의 아픔을 가지고 있겠다 생각한다"며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으로서 얼른 극복 잘 하고 좋은 일로 성숙해졌으면 좋겠다"고 이찬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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