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ㆍ양효진 45점 합작' 현대건설, GS칼텍스 누르고 2연승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첫 세트를 먼저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 세트스코어 3-1(19-25 25-18 25-20 25-13)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3위 현대건설(승점 36·12승 8패)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IBK기업은행(승점 38·13승 6패)과 격차를 줄였다. 6위 GS칼텍스(승점 18·7승 13패)는 이날 결과에 따라 흥국생명(승점 19·5승 14패)을 따돌리고 5위로 도약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5연패 늪에서 허우적댔다.

현대건설은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등록명 엘리자베스·25점)과 양효진(20점)이 45점을 합작, 팀 승리를 견인했다. 황연주도 16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

GS칼텍스의 파토우 듀크(등록명 듀크)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1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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