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이상 주민 52만7210명
이주열풍 등으로 6만여명 증가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주지역 유권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이주 열풍 등으로 유권자가 4년 전보다 6만명 이상 늘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6월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19세 이상 주민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2만7,210명(재외국민 1,217명, 외국인 8,71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4년 전에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유권자 46만7,182명에 비해 6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기준 도내 인구 수는 65만7,954명(재외국민 1,254명, 외국인 871명)이었고, 세대로는 27만9,637세대(재외국민 1,217명, 외국인 871명)로 파악됐다.
이번에 집계된 인구 수 등은 선거비용제한액 결정, 투표용지 매수 산정 등 선거사무관리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도선관위는 이 인구 수 등을 기준으로 선거별 선거비용제한액과 예비후보자가 발송할 수 있는 홍보물 수량을 다음달 2일 공고할 예정이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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