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원 예산확보, 16개 고교 혜택
전남 목포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전체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목포시의회와 협의를 통해 18억원 가량의 식재료비 예산을 세워 오는 7월부터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3월부터 고교 무상급식 전면 확대를 위해 모든 학교의 급식 전담인력 인건비와 운영비를 전액 지원함에 따라 목포는 올 하반기부터는 초ㆍ중ㆍ고교 무상급식 시대가 열린다.
그동안 목포시는 2011년 초등학교 전체를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중학교와 저소득층 자녀 고등학생에 대해 무상급식을 시행해 왔다.
실제로 시는 올해에도 초ㆍ중학교 무상급식비 39억원,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사업 55억5,000만원, 고등학교 저소득층 무상급식비 지원사업 3억4,000만원 등 학교급식 예산 98억여원을 확보해 지원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 내 고등학교 16곳의 전체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시행하기 위해 시의회와 협의해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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