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김주찬(왼쪽), 조계현 단장/사진=KIA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전력 누수는 없다. 디펜딩 챔피언 KIA가 다시 우승을 정조준한다.
KIA는 16일 '김주찬과 계약 기간 3년(2+1년), 계약금 15억 원, 연봉 4억 원 등 총 27억 원에 FA(프리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IA는 김주찬까지 붙잡으며 지난해 우승 전력을 모두 지켜냈다.
KIA는 지난해 높은 선발 마운드와 파괴력 있는 타선을 앞세워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강력한 전력을 자랑했던 만큼 올 겨울 KIA의 첫 번째 과제 역시 우승 주역들을 붙잡는 일이었다.
성공적인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 3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20승을 올린 헥터를 200만 달러에 붙잡았고, 팻딘도 92만5,000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외국인 타자 버나디나와는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토종 에이스 양현종과도 계약을 마쳤다. 1995년 이상훈 이후 처음으로 국내 투수 선발 20승 고지를 밟은 양현종은 23억원에 2018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 내부 FA였던 김주찬과 계약도 마치면서 KIA의 겨울 숙제도 일단락 됐다.
2017시즌 주장을 맡았던 김주찬은 122경기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 78득점을 기록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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