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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강타자 해적 매커천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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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강타자 해적 매커천 품는다

입력
2018.01.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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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매커천/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가 피츠버그 파이리츠 앤드루 매커천(32)을 영입했다.

스포츠 매체 ESPN, MLB.com 등은 16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샌프란시스코와 매커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매커천을 보내고 샌프란시스코 젊은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우완 영건 카일 크리크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국제 FA(프리에이전트) 계약 보너스 50만 달러도 받는다.

매커천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피츠버그, 나의 집이자 나의 도시, 그리고 내 팬들. 나를 키우고 도왔으며 지금의 나를 만든 곳"이라며 "여러분은 내 가슴에 영원히 함께 할 것이며 나와 여정을 함께 해 온 모든 이들이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고 썼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트레이드로 에반 롱고리아와 매커천을 데려와 타선을 크게 보강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 공격면에서 부진해 내셔널리그에서 최악의 성적에 머물렀다.

매커천은 2013∼2015 피츠버그의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끈 주역이다. 2009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해 지난해까지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91, 홈런 203개, 타점 725개를 기록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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