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감우성이 어른들의 멜로를 시작한다.
내달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측은 유쾌한 웃음이 가득했던 대본리딩 현장에 이어 16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 티저는 섹시한 옷차림의 여자 김선아(안순진 역)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맨 아웃도어 차림의 남자 감우성(손무한 역)을 향해 "나랑 7번만 해요!"라고 외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성큼 다가선 김선아와 그녀로 인해 당황한 듯한 감우성의 모습은 설렘과 웃음을 유발한다.
새빨간 승무원복의 김선아는 치마가 찢어지는 상황에서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어 등장한 '살만큼 산 그녀 안순진'이라는 카피는 그녀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이유로 아웃도어 아저씨 손무한에게 아찔한 선언을 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감우성은 성을 흔드는 멜로는 물론 코믹까지 소화한다. 영상 속 감우성은 홀로 옥상에 갇힌 채 "옥상에 문이 잠겼어요", "불 났다!"고 외치는데 이어 다음 장면에서는 촌스럽지만 어쩐지 더 정감 가는 빨간 아웃도어 차림으로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표정과 '고독사 위기 손무한'이라는 카피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죽은 줄만 알았던 연애세포가 깨어나고, 키스 한 번으로 가슴이 떨려오는 어른들의 사랑 이야기다.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다. '의문의 일승' 후속으로 2월 5일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워너원 측 "박우진-박지훈 영상, 절친끼리 장난한 것"(공식)
정아♥정창영, 애프터스쿨-달샤벳과 함께한 웨딩 사진 공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