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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코미디 대부 임하룡 "영화서 애드리브 했다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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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코미디 대부 임하룡 "영화서 애드리브 했다가 편집"

입력
2018.01.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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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룡이 애드리브 연기에 대해 말했다. KBS1 '아침마당' 캡처
임하룡이 애드리브 연기에 대해 말했다. KBS1 '아침마당' 캡처

코미디언 출신 배우 임하룡이 영화에서 애드리브를 했다가 편집됐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8시25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임하룡이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시절의 모습이 공개됐다.

코미디를 할 때 애드리브를 상당히 많이 했던 임하룡은 "영화를 할 때 애드리브를 했다가 편집된 경우도 있다. 김하늘이 쓰러졌는데 내가 경찰이면서 '경찰 불러!'라고 했다. 감독이 '그건 그냥 하지 마시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임하룡은 "내 딴에는 재밌으라고 했는데. 지금도 그 장면을 넣었으면 풍성해졌을 것 같다"며 웃었다.

코미디를 다시 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임하룡은 "지금도 계속 하고 있다. 영화에서, 드라마에서 코미디를 하고 있다"며 "코미디언이 희극배우 아닌가. 구분하는 게 그렇다. '배우됐네'라고 하는데 옛날부터 해온 거다. 어떤 분야에서 하느냐다"고 이야기했다.

김학래가 "수입은 무엇을 할 때가 더 낫냐"라고 묻자 "돈 잘 벌 때가 제일 낫더라"라고 센스있게 답했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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