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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조정석의 반전, 김선호-혜리를 불행하게 만든 장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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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깝스' 조정석의 반전, 김선호-혜리를 불행하게 만든 장본인

입력
2018.01.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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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투깝스' 캡처
MBC '투깝스' 캡처

조정석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에서는 16년 전 사건의 발단이 어린 차동탁(조정석 분)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공수창(김선호 분)을 충격에 빠트렸다. 

앞서 차동탁, 공수창이 쫓던 인물이자 탁정환(최일화 분)의 수족처럼 움직이던 검은 헬멧의 정체가 수아(옥자연 분)로 드러나며 모두를 경악케 했다. 두 남자는 수아를 검거하고 부패한 비리의 온상인 탁정환까지 잡아 16년 전 엉킨 인연의 실타래를 모두 풀고자 했다. 

극 말미에는 탁재희에 의해 16년 전 사건이 차동탁으로부터 시작됐다는 놀라운 과거가 드러났다. 치기 어렸던 차동탁은 탁재희를 도발했고, 이로 인해 아버지를 잃게 된 공수창과 송지안(이혜리 분)은 물론 그 사고로 고아가 된 수아까지 연결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수아를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수창이 제 몸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 이유가 차동탁에서 비롯됐다는 반전 등 두 남자가 풀지 못한 인연의 숙제가 아직 남아 있음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잔혹한 운명에 갇히게 된 두 남자 차동탁, 공수창 그리고 두 남자와 얽힌 송지안까지 세 사람이 어떤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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