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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ㆍ강경호, 태극 파이터들의 UFC 복귀전...결과는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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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ㆍ강경호, 태극 파이터들의 UFC 복귀전...결과는 상반

입력
2018.01.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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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슈퍼보이 최두호/사진=박종민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UFC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6ㆍ부산팀매드ㆍ13위)가 13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제레미 스티븐스(32ㆍ미국ㆍ9위)에게 완패를 당했다.

최두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스콧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124 메인이벤트 페더급 5라운드 경기에서 스티븐스에게 2라운드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패배를 당했다. 이날 최두호가 승리를 거뒀다면 페더급 톱10 진입도 가능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최두호는 총 전적 14승 3패와 함께 지난 2016년 12월 컵 스완슨(35ㆍ미국)에 패배 이후 UFC 2연패를 기록했다.

최두호의 1라운드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적극적인 펀치와 니킥을 활용하며 주도권을 잡았고 로킥 공격으로 수 차례 유효타를 만들어 냈다. 1라운드 50여 초를 남긴 상황에서는 왼손 훅 카운터 펀치를 스티븐스의 얼굴에 적중시키기도 했다. 여기에 엘보 변칙 공격까지 다양하게 사용하며 스티븐스를 압박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역전됐다. 스티븐스는 잽과 스트레이트를 노련하게 섞어가며 최두호의 빈틈을 노렸다. 최두호는 2라운드 2분 27초를 남겨두고 스티븐스에 강력한 라이트 훅을 허용했고 이 공격이 안면에 적중되면서 다운됐다. 스티븐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운딩 공격에 들어갔고 심판은 최두호의 TKO 패배를 선언했다.

한편 3년 4개월 만에 UFC 복귀전을 치른 강경호(31ㆍ본부이엔티)는 구이도 카네티(39ㆍ아르헨티나)를 완벽히 제압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강경호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124’ 밴텀급 경기에서 카네티를 1라운드 4분 50초 만에 트라이앵글 초크로 압박하며 화끈한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다. 2014년 군 입대로 긴 공백기를 가진 강경호지만 오히려 한 단계 성장한 기량으로 화려한 복귀를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UFC 3연승을 달성한 강경호는 총 전적 3승 1패가 됐다. 강경호는 승리 직후 마이크를 들고 “옥타곤에 너무 돌아오고 싶었다. 경기가 잘 안 풀렸지만 이겨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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