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평창 남북 공동입장 땐 한반도기 들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평창 남북 공동입장 땐 한반도기 들 것”

입력
2018.01.15 16:36
6면
0 0

도종환 장관 밝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지원 특별위원회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지원 특별위원회에서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이 공동 입장에 합의하면 선수단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국회 평창 동계올림픽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도 장관은 이날 특위에서 이철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역대 올림픽을 진행하면서 어느 주최국도 자국기를 들고 등장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국민들은 참담한 심정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과거 사례를 들어 야당 설득에 나섰다. 도 장관은 “우리가 주최국인데 왜 태극기를 들지 않냐고 생각하시겠지만, 부산 아시안게임(2002년)과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2003년) 때도 우리가 주최국이지만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개막식 때 공동입장이 합의되면 한반도기를 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도 장관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시 남한 선수들의 출전권 박탈 우려에 대해서도 “우리 선수들이 배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장관은 “보통 단일팀은 5대5로 구성하는 것이 기본이었지만 이번에는 우리 선수 23명은 그대로 유지되고 플러스알파를 가지고 논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