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관련 소프트웨어(앱) 이용자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15일 앱 전문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11주간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가상화폐 앱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월 8~14일 가상화폐 앱 주간 사용자 수는 196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30일~11월 5일 14만명에서 14배나 급증한 수치다.
가상화폐 앱 사용자 수는 지난해 12월 4~10일 83만명에서 12월 11~17일 102만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마지막 주인 12월 25~31일 145만명까지 치솟았다. 1월 첫째주(1~7일) 178만명에 이어 8~14일에는 196만명으로 늘었다.
가상화폐 관련 앱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시세조회, 게시판 등이 해당된다. 이번 수치는 와이즈앱이 전국 2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표본조사 결과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