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활발한 SNS 소통을 원한다고 밝혔다.
윤하는 15일 오전 11시 홍대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다섯 번째 정규앨범 'RescuE'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저는 기본적으로 애정에 대한 불안감이 큰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그런 애착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이 직업을 가진 분들이 많이 숨기고 있지만 저는 그렇지 않다. 어떻게 하면 그런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까 싶었다"라며 SNS를 활발하게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단 요즘은 조금 내려놨다. 그냥 솔직하게 털어놓으니까 훨씬 좋은 피드백을 받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윤하는 이어 "가수와 팬이라기 보다는 진짜 친구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은 안 좋은 작용들로 나타나고 있기도 했지만 이제는 좋은 영향으로 가고 있더라"라며 "대화를 하고 피드백을 받는 게 재밌다"고 SNS를 하며 느끼는 즐거움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저는 남 눈치도 많이 본다. 직업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어릴 때 일을 시작해서 그런 거 같다. 저만 그런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그런 부분이 있더라. 눈치도 많이 보고 그래서 '나는 내가 없는 건가' 싶기도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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