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공현주가 31년 세월을 뛰어 넘는 우정 여행을 가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 '배틀트립'에서는 베트남 휴양지 냐짱(나트랑)으로 온천 여행을 떠난 박정수, 공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나이 차가 무색한 정도로 훈훈한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수와 공현주는 여행이라는 공통 분모로 친해진 소속사 선후배였다. 이들은 공항에서 서로를 마주하자마자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보여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여행 중에도 두 사람의 차진 호흡은 이어졌다. 이들은 쌀국수를 맛깔나게 먹거나 양베이 테마 마크에 가 소원을 빌기도 하고, 잉어 떼에 먹이를 주기도 했다.
또 박정수, 공현주는 노천 온천을 즐기며 시청자들에 힐링 기운을 안겼다. 특히 박정수는 온천에 사람이 없자 자유롭게 헤엄을 치는 등 순수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두 사람은 로컬 맛집, 포나가르 사원, 에그 머드 온천, 고급 레스토랑,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루프탑 등 다양한 장소에서 행복을 만끽했다.
31년이라는 세월은 숫자일 뿐이었다. 박정수와 공현주는 나이 차, 세대 차를 뛰어 넘는 우정으로 시청자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겨줬다.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완벽하기만 했던 이들의 '배틀트립'이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길 많은 이가 바라고 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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