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자신의 활동 무대인 UFC에 지분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진=UFC 맥그리거 인스타그램
또 다시 제기된 복싱으로의 외도를 놓고 돈독이 올랐다는 비난에 시달리는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결국 MMA(종합격투기) 무대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UFC 맥그리거 코치 측에 따르면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가 15일(한국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UFC 맥그리거의 코치 존 카바낙은 맥그리거가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매니 파퀴아오 등 복싱 수퍼스타들과 복싱 대결 의지를 접고 MMA 훈련을 공식적으로 재개한다.
타겟은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나 라이트급의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이 아닌 UFC 무패 파이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될 것이라고 최측근인 카바낙 코치는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맥그리거가 스스로 원할 경우 복싱을 더 할 수도 있다고 내다본다.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배스 루튼은 “맥그리거가 똑똑한 인간이라면 복싱을 더 하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복싱 외도의 목적은 돈이다. 하지만 기존 계약상 권한을 쥐고 있는 UFC 측에서 더 이상의 복싱 외도는 용납할 뜻이 없어 현실적으로는 UFC 옥타곤 링으로 복귀가 유력하다는 진단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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