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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BA 로드먼, 음주운전 혐의로 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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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NBA 로드먼, 음주운전 혐의로 또 체포

입력
2018.01.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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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스 로드맨. AP 연합뉴스.
데이스 로드맨.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악동 스타’였던 데니스 로드맨(56)이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됐다고 미국 일간 USA투데이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드맨은 13일 밤 교통법규 위반으로 검문을 받던 중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돼 체포됐다. 로드맨은 현장에서 순순히 음주 측정에 응했으며, 체포 후 뉴포트 비치 유치장에 수감됐다가 7시간 후에 석방됐다.

선수 시절 ‘악동’이라는 별명을 달고 다닌 로드맨은 지난 1999년과 2003년에도 음주 운전으로 체포된 적이 있다. 이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재활원에 들어가기도 했다. 로드맨측 관계자는 “로드먼이 지난 17년간 술 문제로 힘들어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그는 최근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를 처리하는 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1986∼2000년 NBA에서 활약하며 다섯 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려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한 로드맨은 은퇴 후 수 차례의 방북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친분으로 뉴스에 오르내렸다.

강주형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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