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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황금독, 김도향 "올해 74세, 90세되면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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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황금독, 김도향 "올해 74세, 90세되면 잘할 것"

입력
2018.01.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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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황금독은 데뷔 49년차 가수 김도향이었다. MBC 캡처
‘복면가왕’ 황금독은 데뷔 49년차 가수 김도향이었다. MBC 캡처

‘복면가왕’ 황금독은 데뷔 49년차 가수 김도향이었다.

14일 오후 4시 50분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서는 황금독과 나무꾼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황금독은 나무꾼에게 29대 70으로 패해 가면을 벗었다. 김구라 등이 이근희 등을 예상했으나 그의 정체는 김도향이었다. 김도향은 올해 74세의 49년차 가수로, 호빵, 껌, 아이스크림 등 여러 CM송으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김도향은 “내가 안 나오려고 했는데 ‘복면가왕’이 가수들의 잔치다. 안 나올 수가 없었다. 그런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힘들었다. 난생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래 하러 나가는게 아니라 파티하러 간다고 말하고 나갔다. 오랜만에 찾아봬서 기쁘다. 90세까지 노래하겠다. 그때 되면 잘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lee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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