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희가 '정글'을 접수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 쿡 아일랜드'에서 이다희는 34기 후발대 멤버로 병만족에 합류했다.
이다희는 ‘정글의 법칙’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생존과의 사투를 펼친 것. 특히 철저한 준비성이 눈에 띄었다. 생각지도 못한 빨래망부터 철사, 노끈, 못, 망치 등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을 꼼꼼히 준비해와 병만족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으로 웬만한 남자들보다 낫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다. 집을 짓기 위해 통나무들을 옮기고 쌓는 작업에서 이다희는 뛰고 나르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이에 ‘에너다희저’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 그 뿐만 아니라 도끼질에도 나섰는데, 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홈을 파고 나무를 쌓는 등 열정을 다해 참여했다. 이어 이다희는 “힘들기도 했지만 쾌감을 느꼈다”며 정글 체질임을 입증했다.
이다희의 적극적인 자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다 사냥에도 나선 것. 특히 이다희는 바다 수영에 필요한 잠영을 따로 배워 왔다고 밝히며, 꼭 사냥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는데, 이런 적극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정글의 법칙’을 위해 복습부터 예습까지 해온 이다희의 열정은 브라운관에서 보던 도회적인 모습과는 다른 수수하고 털털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는 평을 모으며 다음회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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